한미일 외교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21일 유선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백용진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데이비드 와일졸(David Wilezol)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아리요시 다카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유선협의를 가졌다. 협의는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3국 외교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마다 관련 정보와 상황 평가를 신속히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각각 약 450㎞와 600㎞로 파악됐다.
한미일은 앞서 지난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전화 협의를 진행했다. 8월 12일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3국 외교당국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일본 외무성은 3국이 북한에 도발 중단을 촉구하고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20일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을 때도 이튿날 3국 외교당국이 유선을 통해 발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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