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회와 예산정책협의…2027년 국비 3907억 확보전

  • 황명선 의원실과 11개 중점사업 점검…내년도 국비 248억 반영 목표

  •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방산혁신클러스터·딸기엑스포 지원 요청

예산정책협의회

논산시와 황명선 국회의원실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2027년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2027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논산시가 국비 반영액을 지키고 핵심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국회 대응에 나섰다.
 

논산시는 지난 15일 황명선 국회의원실과 ‘2027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국회 심의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대응할 사업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논산시가 집계한 2027년도 국비사업은 모두 506건으로, 현재 반영 규모는 3907억 원이다.

다만 최종 사업비는 국회 심의·의결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어 반영액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을 보강하기 위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 가운데 국방산업과 재해 예방, 도시환경 분야 11개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4888억 원이며, 2027년도 국비 목표액은 248억 원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예산안 반영 여부와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논리와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설립 지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시험·실증, 기업 유치가 이어지는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논산에 조성하는 첨단 국방 연구·실험시설이다. 지상로봇과 무인체계, 군용 전지, 차세대 에너지 등을 연구하는 시설로, 논산시는 센터 조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국방산업도시 도약의 핵심 기반으로 보고 있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재해 예방사업도 중점 대상에 올랐다. 성평지구와 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성동 개척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포함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도 국비 확보 대상사업으로 제시됐다.
 

논산시는 국비사업과 별도로 지역의 중장기 발전과 시민 생활에 직결된 주요 현안 9건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 준비를 비롯해 탑정호 종합 관광개발, 백제종합병원 현대화,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이다.
 

논산시는 딸기엑스포를 지역 농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핵심 행사로, 탑정호 개발을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사업으로 제시했다.

백제종합병원 현대화와 국방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에는 의료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걸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사업별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구체화하고, 황명선 의원실과 예산 반영 상황을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상대로 한 협의도 병행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논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와 중앙부처,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사업비가 최종 예산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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