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국민 통합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 탈당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헌법에 정당 정치가 규정됐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헌·당규에도 당과 대통령에 대한 관계가 명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헌 77조에 따르면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론 결정에 참여할 권한과 당론을 이행할 의무를 가진다. 당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에 당 내외에서 일부 제기된 당정의 완전한 분리, 임기 1년차 대통령의 당적 이탈은 헌법 무지와 오해에서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전당대회에서 경쟁한 정청래·송영길 의원과 만찬을 진행했던 것을 언급하며 "여러 얘기를 나눴다. 결론적으로 전당대회 과정을 잘 딛고 함께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 내 통합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대표는 대법관 기습 제청 논란이 불거진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탄핵될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면서도 "국민들께 탄핵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법원과 사법부가 입장을 명확히 하길 바란다"며 "대법원장이 잘못하면 대법원과 사법부가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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