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혁신 아이디어 찾는다…최대 2000만원 상금·사업화 지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전환에 대응할 물관리 혁신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대전이 열린다. 정부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업에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특허·마케팅부터 국내외 전시회 참가까지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2026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 2026)'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는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에 따른 물 문제와 물관리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할 아이디어와 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화 부문'으로 나뉜다. 물안전과 물환경, 물이용 등 물관리 전 분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AI 기반 물관리, 물·에너지 융합 기술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각 부문에서 9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팀에는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발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인 '부트캠프'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부문별 상위 4개 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최종 경연에 진출한다. 수상자에게는 기후부 장관상 등과 함께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 이후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지식재산처, 창업진흥원 등 협력기관과 연계해 특허·마케팅 전문교육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업대전을 거쳐 발굴된 기업들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기후부가 지난 6년간 대회를 통해 발굴한 혁신 창업기업은 총 108곳으로, 이들 기업은 누적 매출 1476억원과 투자유치 641억원, 고용 창출 747명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워터트리네즈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는 물관리 혁신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찾아 대한민국 물산업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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