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대응해 충남도가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현장에 냉방버스 11대를 투입했다.
도민이 무더위쉼터를 직접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냉방시설이 폭염 취약 현장을 찾아가는 선제적 대응이다.
충남도는 지난 5일부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동식 무더위쉼터는 냉방시설과 휴식 공간을 갖춘 버스다.
도는 폭염특보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축제와 관광지,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현재 11대를 배치했다.
냉방버스에서는 폭염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관광객, 도민 등이 가까운 곳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고정된 무더위쉼터를 이용자가 직접 찾아가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폭염 위험이 높은 현장에 냉방시설을 직접 배치하는 ‘찾아가는 폭염 대응’이다.
도는 냉방버스를 활용해 야외활동 현장의 폭염 안전망을 강화하고 온열질환과 인명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폭염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야외활동이 이뤄지는 모든 현장에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며 “도민이 무더위쉼터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냉방시설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폭염 취약지역을 세밀하게 살피고 냉방버스를 비롯한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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