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46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민선 9기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세계가 투자하는 글로벌 경상북도' 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공유했다.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순우 셀트리온 경영고문, 투자유치특별위원,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도정 주요 현안과 민선9기 투자유치 전략 보고,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투자 활성화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 간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정책 자문,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 구축 등 경북 투자유치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민선 9기 위원회는 삼성과 SK, LIG 등 국내 주요 기업 출신 임원과 첨단산업 전문가를 대폭 보강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도는 민선 8기 동안 총 46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3만8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며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 기반을 구축했다.
민선 9기에는 이를 토대로 AI 기반 산업 대전환(AX)을 추진하고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투자생태계 조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세계적인 투자 거점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금융기관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유치특별위원들의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우량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치열한 글로벌 투자 경쟁 속에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도정과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9기 투자유치특별위원회가 기업의 투자 방향을 한발 앞서 읽고 경북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내는 든든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결국 산업단지와 용수·전력·물류 등 투자 여건을 미리 갖춘 준비된 지역을 선택한다"며 "철강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경북의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관문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규제 개선부터 부지·행정·자금 지원까지 투자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뢰를 만들어 세계적인 투자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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