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 추석 앞두고 정쟁…맹목적 '국정 발목잡기' 멈추라"

  • 한병도 "정부, 농축수산물 할인 예산 투입 등 선제 대응"

  • 권칠승 "고장난명…민생 입법 위해 여야 함께 일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 "민족의 최대 명절마저 정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장바구니와 귀성길을 살피기는커녕 또다시 정쟁의 판을 벌이겠다는 못된 심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부는 1930억원의 농·축·수산물 할인 예산 투입,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휴게소 주유소 기름 리터(ℓ)당 100원 인하 등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국민의힘이 정쟁의 소재로 삼아온 사안에 대해 직접 답하며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며 "연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했고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 취소권 삭제도 국회에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소모적인 정쟁과 꼬투리 잡기식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뭘 해도 일단 비난부터 쏟아내고 보는, 그야말로 맹목적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두고 '세계일주 마일리지 쌓기'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외교를 마일리지라며 깎아내릴수록 손해 보는 것은 대통령도 민주당도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국익 외교에 도움은 못 줄 망정 재를 뿌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도 "국민의힘은 또다시 장외 정치를 거론하며 국정감사를 '정쟁 국감'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고장난명이라는 말처럼 민생 입법을 위해서는 여야가 함께 일해야 한다. 민생 중심 정기국회를 위해 장외가 아닌 국회에서 민생 법안 논의에 협력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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