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동화 부문의 턴어라운드 지연과 관계사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7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성과 로보틱스 사업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흑자와 사후 서비스(AS) 부문의 이익률 상승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 인도 영업 손실 확대 등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겠지만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와 우호적 환율, 그리고 믹스 효과 등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다"며 "자동차 부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관계사 보스턴다이내믹스(BD)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 그리고 로봇 부품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이 주가의 상승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로봇 액추에이터 시제품 공급과 밸류체인 구성, 그리고 공장 건설 등 진행되고, 그리퍼·센서·배터리모듈 등 아이템 확대의 구체화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인도 화재에 따른 영업 손실을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 중"이라며 "3분기 중 임시 생산라인으로 대응하고, 신공장 및 완전 정상화는 내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틱스 사업에 대해서는 BD 아틀라스향 바디 액추에이터 31종을 수주한 상태로 시제품을 11월 납품하고, 그리퍼 부품에서도 협력 중"이라며 "구성품들은 독자 내재화 및 협력사 외주 등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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