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시리크, 케슘섬 일대에서 여러 차례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 동남부 오만만 연안의 차바하르와 코나락 일대에서도 비슷한 폭발음이 이어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폭발음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의 추가 공습인지, 이란군의 방공망 대응이나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도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남부 군사 거점을 공습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해상 위협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방공망, 레이더, 혁명수비대 소형정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MOU) 이후 이어지던 불안정한 휴전 국면을 다시 흔들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중동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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