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상승분 모두 반납…7200선대로 다시 밀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9199포인트381 내린 73643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91.99포인트(3.81%) 내린 7364.3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다시 4%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 속에 기관만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65포인트(4.93%) 내린 7278.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2% 넘게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7791.66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7200선대로 밀려났다.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잇달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31분 58초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1239.00) 대비 5.21% 하락한 1174.36을 1분 이상 유지하자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어 오후 1시 33분 58초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31%,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6.76% 하락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59억원, 428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6.25%), SK하이닉스(-3.00%), SK스퀘어(-8.33%), 삼성전기(-7.40%), 현대차(-4.59%), LG에너지솔루션(-5.27%), 삼성생명(-9.07%), 삼성물산(-8.13%), 삼성바이오로보틱스(-3.94%)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69포인트(5.62%) 내린 784.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2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8.00%), 에코프로비엠(-6.24%), 에코프로(-7.23%), 레인보우로보틱스(-7.94%), 주성엔지니어링(-7.86%), 코오롱티슈진(-8.47%), HLB(-3.58%)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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