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본회의 의결을 앞둔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계획서를 언급하며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최우선으로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속한 원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한다"며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사태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최우선으로 규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투표용지 인쇄 물량 산정 기준과 실제 공급 과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상황 보고와 의사결정 체계도 철저히 따지겠다"며 선관위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개혁도 예고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속도감 있는 민생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가 정상 가동돼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원 구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 지난 17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원래 협상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이런 때일수록 국회가 정상 가동되어 현안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도 선출된 만큼 속도감 있게 민생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상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 국민의힘이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나온다면 언제든지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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