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동해공장이 협력업체와의 안전보건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씨앤이(주) 동해공장(공장장 김재중)은 지난 10일 동해시 소재 종합기술훈련원에서 동해·영월 지역 협력사 경영진과 안전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동해공장과 영월공장 협력사 31개사가 참여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 증가 등으로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정비 분야 협력업체의 경우 현장 작업 비중이 높아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C&E는 협력사 경영진과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변화하는 재난·안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추경수 주임연구원이 맡아 ‘기후위기시대 재난 관리 대응’을 주제로 진행했다. 추 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기업 차원의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와 예방 중심의 관리 방안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강의에서는 안전보건공단 동부지사 이진우 부장이 ‘무재해 사업장 관리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방안과 무재해 사업장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의 위험성 평가와 근로자 참여 중심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개선 활동이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 강의는 쌍용C&E 안전보건실장(CSO)인 정용운 상무가 맡았다.
정 상무는 ‘안전관리 활동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경영진과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설명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은 제도나 규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조직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리더의 실천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의 마지막 순서로는 VR(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협착, 충돌 등 다양한 사고 유형을 가상환경에서 직접 체험하며 위험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VR 체험은 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론 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고 상황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쌍용C&E는 그동안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합동점검, 위험성 평가 활동 등을 통해 협력업체와 안전관리 수준을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며 산업재해 예방에 힘써왔다.
김재중 동해공장장은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은 사업장 전체의 안전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이며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가장 중요한 경영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과 무재해·무사고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현장의 안전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와 원청이 안전에 대한 공동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쌍용C&E 동해공장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며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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