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공헌 2조 시대…하나금융, 장애인 지원 사업 확대

  • 모든 종류의 장애인 복지시설 대상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 규모가 2조원대로 커진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정부가 금융권의 공적 기능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이에 발맞추는 행보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보수와 차량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장애인 시설의 안전사고와 인권침해 위험을 예방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거주시설, 직업·의료·지역사회 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모든 종류의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장애인 시설 개보수 지원의 경우 △개소 후 10년 이상 경과 △해당 건물 화재보험 가입 △5년 이내 이전 계획 없는 시설 △최근 3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한 유사한 사업 지원을 받은 내역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차량 지원은 △개소 후 3년 이상 경과 △현재 보유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간 기업 또는 지자체를 통해 유사한 사업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시설은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개보수 지원 시설은 20곳, 차량 지원은 15곳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하나금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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