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올해 2분기 1조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오른 수치다.
상반기로는 2조4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보험손익 감소와 충당금 적립, 외화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비이자이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1조48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급증했다. △신탁수수료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올 2분기 1조16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9% 감소했다. 다만 수수료이익은 61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했다.
하나증권의 성장세는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 하나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155.7% 급증한 273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카드는 1259억원, 하나캐피탈은 1045억원, 하나생명은 14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밸류업 계획도 내놨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는 기존 10% 이상에서 12%로 높였으며 주주환원율 목표는 50% 이상으로 제시했다. ROE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계한 새로운 주주환원 프레임워크도 도입하기로 했다. CET1 목표는 13% 이상으로 조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 중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하고 주당 115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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