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당내 경선 과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패배한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은 정청래의 소유물이 아니다"며 8월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이번 선거 결과에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오늘 패배를 보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 이번 선거가 남긴 진짜 의미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전북도민과 정청래 지도부의 대결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정청래 세력에 대한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관영이 승리했다면 정청래 지도부는 즉시 퇴진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꺾이지 않는 우리의 뜻을 기반으로 행동해야 한다. 8월 전당대회는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청래의 소유물이 아니다. 불공정한 공천을 한 정청래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을 지지했던 42%의 도민들과 함께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 세력을 퇴출 시켜야 한다며 "민주당을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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