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는 지난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참가 48개국의 예상 성적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1만 회의 시뮬레이션을 돌려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12개 조 체제로 개편됐고 토너먼트 역시 32강부터 시작된다. 각 조 1, 2위 24개 팀을 비롯해 12개 조의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까지 총 32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권을 거머쥔다.
이러한 체제 속에서 옵타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확률은 70.35%로 나타났다. 이어 16강 진출 확률은 33.52%, 8강 12.74%, 4강 4.02%, 결승 진출 1.30%, 우승 확률은 0.36%로 각각 전망됐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경쟁국들과 비교하면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같은 조에서 전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멕시코의 32강 진출 확률은 87.1%, 한국과 사실상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체코는 63.38%, 조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9.29%를 각각 기록했다.
옵타는 스페인을 우승 후보 1순위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세기의 재능'으로 불리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의 존재감이 크다. 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휩쓴 스페인 대표팀의 주역이었다"라면서 "대회 개막을 앞둔 야말의 기세도 매섭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41개의 공격 포인트(24골 17도움)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소속 선수 중 킬리안 음바페(48개·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뒤를 이어 프랑스(12.98%), 잉글랜드(11.18%)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10.36%), 포르투갈(7.00%), 브라질(6.61%), 독일(5.12%), 네덜란드(3.62%), 노르웨이(3.51%), 벨기에(2.37%)가 우승 확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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