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오세훈, 투표 종료 13시간 만에 역전…개표율 95.4%

  • 역전 순간 캠프에서 환호성…오세훈, 캠프로 이동 중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전 7시 16분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오 후보는 투표가 종료된 지 13시간여 만에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발표한 5.4%포인트(p) 격차를 극복하고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오전 7시 45분 기준 48.80% 득표율을 기록해 정 후보(48.48%)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한때 정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뒤쳐졌던 오 후보는 오전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격차를 계속 벌려가고 있다.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오 후보는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 서울 내 투표소 10여 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앙선관위는 추가 투표용지를 긴급 투입해 유권자들이 오후 6시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일부 유권자의 참정권이 침해받았다고 반발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지만 투표용지 부족이 재선거 요건에 해당되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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