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쾌적한 숙면을 도와주는 냉감 수면 제품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침대의 '올시즌 쿨링 세트'는 지난 5월 11일~15일 판매량이 직전 주 대비 175% 폭증했다. 트윌 냉감 소재와 80수 바이오 워싱 면 소재를 함께 적용해 계절이나 실내 온도에 따라 양면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이스침대 역시 같은 기간 쿨링 제품 판매량이 161.1% 증가했다. 코오롱의 고기능성 냉감 원사 '포르페(FORPE)'를 적용해 피부가 닿는 즉시 표면 온도를 약 6.3도 낮춰주는 강력한 접촉 냉감 기능이 주효했다. 특히 1인 가구 및 각방 냉방 트렌드에 힘입어 슈퍼싱글(SS) 사이즈 비중이 4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매트 사계절 Air'는 슬립허브의 팬을 통해 에어컨 등으로 냉각된 실내 공기를 유입·활용해 물의 온도를 낮춰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상위 모델인 '숙면매트 사계절 Pro'는 첨단 반도체 냉각 기술인 '펠티어(Peltier) 방식'을 적용해 에어컨 없이도 슬립허브를 통과하는 물의 온도를 자체적으로 차갑게 낮춘 뒤 매트 전체로 순환시키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업계는 섬유·침구업계의 냉감 소재 경쟁이 이른 무더위와 전기요금 공포와 맞물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여름철 냉감 침구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체온을 빠르게 분산시키고 산뜻한 촉감을 선사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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