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12일 '서울푸드 2026' 참가…한국 식·음료 시장 수출 확대 노린다

  • '베트남 최대 유업 기업' 비나밀크 등 28개 업체 참여

사진베트남 상공부 제공
지난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5에 마련된 베트남관[사진=베트남 무역진흥청 제공]


'베트남 최대 유업 기업' 비나밀크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6)에 참가해 본격적인 한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약 226조원)를 목표로 경제 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식·음료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VIETRADE)은 <2026 국가 무역진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베트남 기업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식품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도 'Food of VIỆTNAM(베트남의 음식)'이라는 주제로 베트남관을 마련하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베트남 식품 및 음료 분야 기업 28개사가 참가하고, 총 180㎡ 이상의 규모로 베트남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의 대(對)한국 핵심 무역진흥 사업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기업들의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고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바이어 및 글로벌 유통망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베트남관은 베트남 식품·음료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과 가공식품 산업의 발전 성과를 국제 바이어들에게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5에 마련된 베트남관사진베트남 무역진흥청 제공
지난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5에 마련된 베트남관[사진=베트남 무역진흥청 제공]

또한 올해 베트남 참가단에는 베트남 최대 유업 기업으로 잘 알려진 비나밀크를 비롯해 웨스트푸드, 나푸즈, 빅찌푸드, DH푸드, 와나(WANA), DACE 등 다양한 농식품 및 식품가공 수출기업들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유제품, 과일 가공식품, 건강식품, 향신료, 음료, 농산물 가공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친환경 생산공정, 지속가능한 원재료 활용,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지속가능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관계자는 "서울푸드 2026 참가를 통해 베트남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 시장 내 유통망 확대와 신규 거래선 발굴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을 활용한 양국 간 식품 교역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등을 계기로 경제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약 22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 주요 식·음료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여함에 따라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식·음료 분야에서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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