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영업자 A씨가 공개한 배달 주문 요청사항이 올라왔다. 해당 주문서에는 손님이 “사장님, 타이레놀 두 알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다 떨어져서...”라고 적은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황당한 요구나 상식을 벗어난 요청을 생각보다 자주 받는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음식 외 물품을 함께 요청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자영업자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 적지 않다는 취지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약은 음식점이 아니라 약국에서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 “배달 기사와 식당 사장을 개인 심부름처럼 생각하는 분위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와 배달업 종사자들의 경험담도 공유됐다. “음식점에 상비약이나 얼음팩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음료 서비스나 추가 반찬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 “배달 요청란이 사실상 민원창구처럼 변했다”는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배달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고객 요청 문화 역시 다양해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음식 주문과 무관한 요구가 자영업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최근에는 반복적인 주문 취소 문제를 호소하는 자영업자 사례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유튜브를 통해 특정 고객이 수개월 동안 수차례 주문 취소와 환불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주는 배달 지연이나 포장 손상 등을 이유로 주문이 취소됐지만 구체적인 확인 절차 없이 환불이 진행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배달 플랫폼 측은 반복적인 취소 사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주문 제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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