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모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뒤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A군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A 군이 10일 정오쯤 주왕산국립공원 기암교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A군은 가족에게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는 취지로 말한 뒤 주봉 방향으로 이동했다가 연락이 끊겼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같은 날 오후 국립공원공단과 119에 실종 사실을 전달,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은 헬기와 드론, 구조견, 인력을 투입해 주봉 일대와 계곡, 탐방로 등을 수색해 왔다.
실종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위치 추적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당국은 A군이 산행 중 실족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군은 12일 오전 10시 20∼25분쯤 등산로 바깥쪽 낭떠러지인 주봉 하단부에서 경찰특공대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어린데 너무 안타깝다", "혼자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가족들 가슴 찢어지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수색대는 현재 부모가 A군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국립공원 내 주요 탐방로와 주변 비탈진 곳 등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실종 당시 A군은 키 약 145㎝의 왜소한 체격이었으며,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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