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된 양파…정부, 중·만생종 1.5만t 긴급 수매

  • 작황 호조에 출하량 1.5만t 증가

  • 배추·무 수급 안정 대책도 선제 추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양파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중생종 양파 5000t을 수매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만생종 양파 1만t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에 이은 봄철 출하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주요 채소류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다음달 이후 이상기상 등에 따른 공급 부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양파 도매 가격은 kg당 504원으로 평년 동기 대비 47.3% 떨어졌다. 생산단수가 평년대비 15% 상승하는 등 작황 호조로 출하량이 평년 동기 대비 1만5000t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양파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우선 조생종에 대해 이달 상순부터 출하 정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생종과 만생종 수매도 병행할 방침이다. 

할인지원을 통한 소비 유도에도 나선다.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한 양파 판매 촉진을 위해 최대 40% 햇양파 할인지원행사를 이번달 실시하고 유튜브·공공급식·직거래장터 등에서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배추 도매 가격은 포기당 2387원으로 평년 대비 21% 낮고 무 도매 가격은 개당 1460원으로 평년 대비 6% 하락했다. 다만 7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고랭지 배추·무는 최근 잦아진 여름철 이상기후로 재배의향이 감소하고 있어 올해 재배면적도 전·평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배추, 무 수급불안에 대비해 현재 공급량이 증가한 봄 배추, 무의 정부 수매비축 시기를 1개월 이상 앞당기고 비축물량도 확대한다. 또 정부 가용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공급부족 시기에 도매시장 및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농산물 안정생산공급지원사업'을 통해 폭염, 가뭄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농가에 약제·농자재 및 급수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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