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외국인 매출 80% 증가...가정의 달 맞아 현장 체감 '뚜렷'

  • 연휴·공연 수요 겹치며 방문객 증가...팝업·체험 콘텐츠로 체류 시간 확대

1층 센텀광장 기네스 포토존사진신세계 센텀시티
1층 센텀광장 '기네스 포토존'[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올해 1분기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 수요까지 더해지며 2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고객은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대만,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출 비중 역시 기존 2~3% 수준에서 최근 5~6%까지 확대됐다. 5월 들어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가 이어지고, 부산 일대에서 K-팝 공연 일정이 이어지는 점도 방문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 수요 확대에 맞춰 매장 환경에도 변화가 이어졌다. 지하 2층 중앙광장은 정원 콘셉트의 ‘하이퍼 가든’으로 꾸며지며 이동 중심 공간에서 체류형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됐고, 1층과 외부 광장에는 점포 상징성을 반영한 포토존이 설치됐다. 외국인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권 제공과 간편결제 할인, 쿠폰 지급 등 프로모션도 운영되고 있다.
 

보나츠를 구매 및 웨이팅 하는 고객들사진신세계센텀시티
보나츠를 구매 및 웨이팅 하는 고객들[사진=신세계센텀시티]


가정의 달을 겨냥한 팝업 행사 역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6층에서 진행 중인 아동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은 개점 전부터 지하 출입구에 대기 줄이 형성되며 첫날에만 150여 팀이 몰렸다. 다양한 가격대 제품과 한정 수량 판매 구성이 결합되면서 방문객 관심이 이어졌고, 어린이날을 맞은 사은 행사도 현장 참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매장을 찾은 김정원(38·부산 해운대구) 씨는 “어린이날 선물을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예상보다 대기 줄이 길어 현장 분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귀혜(35·부산 수영구) 씨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어 쇼핑뿐 아니라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매장 곳곳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쇼핑과 체험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에 머무르는 모습이 이어졌다.

대만에서 온 관광객 천모(29) 씨는 “여행 중 잠시 들렀는데 내부 공간이 넓고 쉴 곳이 많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에서는 주얼리 브랜드 팝업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드라마 콘셉트를 반영한 연출과 관련 상품이 소개됐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 증가와 계절 수요를 반영해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방문객이 머무르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