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선언식을 열고 민선 인천시장 첫 3선 도전에 나섰다. 유 예비후보가 당선될 경우 인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이 된다.
유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인천을 지키고 키워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완성시키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청은 300만 인천시민의 삶을 보듬는 곳으로 정치인이 쇼하는 무대도 아니고 행정을 연습한다는 공간도 아니다"라며 "시민이 검증했고, 대한민국이 인정하고, 세계에서도 평가한 비교불가 경쟁력을 갖춘 유정복이 시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온몸을 불살라 일해야 할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두가 경제성장이 멈춰 섰다고 걱정할 때, 인천은 3년 평균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며 "모두가 인구 소멸을 걱정할 때, 인천은 출생아 증가율과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대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재정 운영 성과도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모두가 빚더미 도시 인천을 걱정할 때, 인천은 피나는 노력으로 재정 최우수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발 KTX, i-바다패스, 천원주택, i+ 1억 드림 등 민선 8기 대표 정책을 언급하며 "누구도 인천에서 KTX를 탄다고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인천발 KTX로 전국을 잇는 새 길을 열고 있다"고 했다.
또 "누구도 시내버스 요금으로 백령도까지 가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i-바다패스를 시작했다"며 "누구도 천원으로 신혼부부의 집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천원주택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저출생 대응 정책도 자신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누구도 아이가 태어나면 1억원을 지원해 주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i+ 1억 드림으로 저출산 정책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고 대표하는 도시가 됐다"며 "인천이 앞장서면 그것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인천이 상상하면 그것이 새로운 정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향해서는 견제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일부 정치권에서 인천의 성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상대 후보가 내놓은 공약 대부분이 인천이 하고 있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공약을 낼 리가 없다"며 "결과를 만든 사람과 결과를 흉내 내는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이 쌓아 온 경쟁력, 인천이 확보해야 할 미래의 기회가 잘못된 판단 하나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공항경제권 특별법 통과와 맞물려 인천공항 중심 성장전략을 강조하며 공항 운영기관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유 예비후보는 인천시민에게 7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역차별과 공항 통합 논의, 공공기관 이전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원정책을 확대하고, i+ 1억 드림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함께 키우는 균형 도시, 인천을 촘촘히 잇는 교통혁명, 미래산업과 K컬처 중심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완성을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홀대와 수도권의 역차별을 깨고 ‘인천국제자유특별시’를 완성해 세계와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상은 기존 경제자유구역을 넘어 인천 전역을 규제 완화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키우겠다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출마선언식에는 인천시민과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등 다수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유 예비후보 측은 이날 인천애뜰 광장에 7000여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고, 보훈회관과 향군회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첫날 일정을 이어갔다.
유 예비후보 측은 출마 후 첫 행보로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대해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공동체 정신처럼 오늘의 위기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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