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게재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뒤 8월 10일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한다.
총 예정 공사비는 1조8275억1033만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평(3.3㎡)당 공사비는 1210만원이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도급제·총액입찰이며 공동도급(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성수3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572-7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수전략정비구역 핵심 사업지다. 구역면적은 11만4193㎡ 규모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한강변 입지와 서울숲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갖춘 데다 최근 성수동이 서울의 대표 주거·상업지역으로 부상하면서 정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의 참여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컨소시엄이 불가능한 단독 입찰 방식인 만큼 각 건설사의 브랜드와 설계 경쟁력이 수주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합은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과 조합 정관 등에 따라 입찰을 진행한 뒤 향후 총회를 열어 조합원 투표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다른 사업장들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수2지구는 이달 중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예정으로,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65층, 2381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2조137억원, 공사비는 약 1조7864억원에 달한다.
성수4지구는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지하 6층~지상 64층, 10개동, 1439가구 규모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3628억원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 구도를 형성했지만 입찰지침 위반 논란으로 일정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앞서 성수1지구는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성수동1가 일대 19만439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4층, 13개동, 3014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2조1540억원 규모다. 두 차례 유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진행됐으며 단지명으로는 '리베니크 자이'가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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