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KAIST 방문..."카이스트 협력 관계 이어지길"

  • KAIST 대전 본원 방문...이광형 총장에게 감사패 전달하고 협조 요청

  • 브레인시티 내 AI 반도체·피지컬 AI 실증형 캠퍼스 2029년 개교 목표

사진평택시
정장선 시장(오른쪽)이 이광형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KAIST 대전 본원을 찾아 이광형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평택 브레인시티에 조성되는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 융합캠퍼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15일 KAIST 대전 본원을 방문해 그동안 평택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에 협력해 온 이광형 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캠퍼스 조성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 융합캠퍼스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대학 용지에 조성되는 AI 반도체와 실물 인공지능 중심의 연구·교육·실증 거점이다. 캠퍼스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고 확산하는 시험대형 캠퍼스로 추진된다.

시는 2021년 KAIST 평택캠퍼스 유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KAIST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 기관은 사업 대상지 현장답사와 업무협약,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캠퍼스 조성 방향과 추진 과제를 논의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KAIST 글로벌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건축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사업이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 당시 평택시와 KAIST는 캠퍼스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산학연 공동 실증 인프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KAIST가 공개한 캠퍼스 구상은 브레인시티 내 약 46만㎡ 규모 부지에 AI 반도체 전문 교육·연구시설과 국가 AI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로봇, 무인 자동화, 제로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실증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시는 캠퍼스 조성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고덕국제도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반도체·첨단산업 기반과 KAIST의 연구역량이 연결되면 인재 양성, 기술 검증, 기업 협력 체계가 함께 강화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민선 8기 동안 이어온 평택시와 KAIST의 협력 성과를 확인하고, 민선 9기에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자신의 임기가 이달 마무리되더라도 양 기관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KAIST 평택캠퍼스 실시설계 착수 당시 캠퍼스가 인공지능 반도체와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ST도 평택캠퍼스를 AI 반도체 연구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혁신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간 사업 추진에 힘써 주신 이광형 총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평택시장의 임기는 이번 달에 마무리되지만, 평택시와 카이스트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더욱 돈독히 이어지길 바란다"며 "민선 9기 평택시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KAIST 또한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2028년까지 평택캠퍼스 대학본부와 핵심 연구시설을 완공하고 2029년 캠퍼스를 개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캠퍼스 조성사업이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분야의 연구·실증·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관계기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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