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대형 수주 소식이 잇따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8.33% 오른 6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스웨덴 해사청으로부터 5148억원 규모 쇄빙전용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길이 126m, 배수량 1만5000톤급으로 PC4 등급 쇄빙 능력과 전기추진체계를 갖춰 2029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약 1~1.2m 두께의 얼음을 연속적으로 깨며 항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고사양 선박으로, 발트해 등 극지 운항에 투입된다. 북유럽 조선사들이 강세를 보여온 시장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같은 날 미국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perion Energy Group)과 6271억원 규모 엔진발전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 대비 3.57% 수준으로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미국 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설비로, 선수금 20%를 포함한 단계별 지급 조건이 적용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조선과 에너지 설비를 아우르는 수주 확대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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