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WYD 향한 신앙의 출정"…명동대성당서 '본당 도약 미사' 봉헌

지난 19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당 도약 미사’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WYD 로고 조형물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이날 미사를 계기로 본당 단위의 준비가 본격화됐다사진천주교서울대교구
지난 19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당 도약 미사’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WYD 로고 조형물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이날 미사를 계기로 본당 단위의 준비가 본격화됐다.[사진=천주교서울대교구]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를 향한 본당 단위의 준비가 본격화됐다.
 명동대성당에서 지난 19일 봉헌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당 도약 미사'는 그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였다.
 이날 미사는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하고,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약 200명이 공동집전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각 본당 사목회장과 WYD 분과장, 청년 대표 등이 함께해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미사는 단순한 전례를 넘어, 교구와 본당이 하나 되어 2027년을 향한 준비 여정에 본격적으로 들어섰음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세계청년대회를 특정 계층의 이벤트가 아닌 ‘공동체 전체의 사명’으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론에 나선 정순택 대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단순한 메가 이벤트가 아니라, 세계 청년들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 후원, 봉사, 홈스테이 제공 등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할 때 우리 모두가 이 여정의 주인공이 된다"며 전 신자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본당 사목회와 청년 대표들의 선서식이 진행됐고, '묵주기도 10억 단 운동' 완성을 위한 서약과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사제 기부금 약정' 봉헌도 이어졌다. 또한 각 본당 조직위원회 임명장과 배지, 운영 매뉴얼이 전달되며 준비 체계가 구체화됐다.
 특히 300여 점에 달하는 WYD 로고 조형물이 축복과 함께 각 본당에 전달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본당 이름이 새겨진 이 조형물은 향후 각 공동체에 설치되어, 대회를 향한 기도와 일치의 상징물로 기능할 예정이다.

 교회 안팎으로 WYD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도 기대된다.
 서울대교구는 앞으로 본당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홈스테이와 지역 숙소 마련 등 실질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방문할 청년들을 맞이하는 '환대의 출발점'이자, 서울 교회가 세계와 만나는 접점이 될 전망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8월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 100만 명의 국내외 청년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진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도약 미사를 계기로 교구민 전체가 한마음으로 준비 여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