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왕' CATL(寧德時代, 닝더스다이)이 21일 열리는 '수퍼 테크데이 2026' 행사에서 창립 이래 가장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행사를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과 제품, 생태계를 선보이는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CATL이 사상 처음으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을 공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그동안 실험실 단계에 머물렀던 이 기술은 최근 중국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잇따라 시제품 생산에 나서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TL도 그간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7년 소량 생산, 2030년 이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도 공개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기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이 공개된다면 CATL도 연구 단계를 넘어 상용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ATL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수퍼 테크 데이에서는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 5분 충전에 520km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선싱(Shenxing)'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1500km 주행이 가능한 듀얼 파워 배터리 시스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기대를 모았던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발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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