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美·이란 '45일 휴전' 중재 총력…실무 접촉 이어가

  • 21일 종료 앞둔 휴전 최소 45일 연장 및 2차 협상 성사 위해 양국 지속 접촉

  • 파키스탄 총리 "지금 이 순간도 미합의 사안 해결 위한 전폭적 노력 진행 중"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앞두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앞두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재국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45일 휴전 연장안'을 들고 양국과 접촉하며 2차 협상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1~12일 열린 1차 종전 회담 이후 시간을 벌기 위해 휴전 기간을 연장하거나 2차 회담을 열기 위한 실무급 접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의 핵심 목표는 오는 21일 만료되는 기존 2주 간의 휴전 기한을 최소 45일 동안 연장하도록 미국과 이란을 설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국이 합의하지 못한 사안과 관련해 서로 원활하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다시 꺼내든 '45일 휴전안'은 앞서 1차 회담 전에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함께 중재국들이 양측에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

파키스탄 최고위급에서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중재 상황을 거듭 강조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13일 생중계된 내각 회의에서 "현재 유지되는 휴전은 파키스탄의 노력 덕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합의되지 않은 몇 가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폭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양국은 2차 종전 협상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일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접근성과 익숙함을 이유로 이슬라마바드를 선호하는 반면, 미국은 안보적 고려사항 등을 이유로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교 소식통들은 장소가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향후 파키스탄의 중재 접촉이 결실을 보아 양국 협상이 재개될 경우, 최대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문제가 될 전망이다. 앞선 1차 협상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중단 기간을 놓고 미국은 20년을, 이란은 5년을 각각 제안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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