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약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후보자 대진표가 차례로 완성되고 있다.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이 남은 지역 경선을 마무리 짓고 국민의힘도 서울과 경북 등지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만큼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52일 앞둔 이날 현재 광역단체장 16곳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확정된 곳은 부산, 인천, 울산, 경남, 강원 등 5곳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부산에 전재수·박형준 후보, 인천에 박찬대·유정복 후보, 울산에 김상욱·김두겸 후보, 경남에 김경수·박완수 후보, 강원에 우상호·김진태 후보를 내기로 했다.
이번 주 예정된 양당 경선 일정을 고려하면 대진표 빈칸은 빠른 속도로 채워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13일부터 하루 단위로 대전, 전남·광주, 충남, 세종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각각 확정한다. 이후 18일 제주 경선을 끝으로 16곳에 대한 후보 공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이번 주 후보를 확정하는 5곳 중 대전(이장우), 충남(김태흠), 세종(최민호), 제주(문성유)는 이미 국민의힘이 공천을 확정한 곳이다.
국민의힘도 14일과 18일 각각 경북도지사와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다. 두 지역 경선을 통해 선출된 국민의힘 후보는 본선에 올라 민주당 오중기(경북)·정원오(서울) 후보와 맞붙는다. 공천 절차가 더딘 경기, 전남·광주, 전북에서도 최근 이뤄진 후보자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달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하남시에서 현장 출마 회견을 열고 '첨단산업도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광한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저라도 뛰어들어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서울·인천과 부산이 6·3 지방선거의 대표적인 요충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직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왔던 이른바 '명심 후보'를 세 지역에 내세운 게 눈에 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인천과 부산에서 현역 시장이 후보로 나섰다는 점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민의힘이 경선 내홍을 좀처럼 수습하지 못하는 동안 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수 공천하며 공세에 나선 대구시장 선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거취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보수 진영의 고전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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