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트럼프 탈퇴 압박 속 내주 방미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AP·연합뉴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탈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뤼터 사무총장이 오래전부터 계획된 방문을 위해 다음 주 워싱턴DC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 역시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논의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둘러싼 대응을 문제 삼아 나토 동맹국들을 연이어 비판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에서 "우리는 나토 내부에 아주 형편없는 동맹국들을 보유해왔다"며 "바라건대, 우리는 결코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프랑스와 영국을 겨냥해 "종이호랑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미국 의회가 2023년 대통령의 일방적인 나토 탈퇴를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탈퇴 절차를 밟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법에 따라 의회 승인이나 상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탈퇴가 결정되더라도 효력은 통보 1년 뒤에 발생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