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 설비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장중 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0% 떨어진 1만21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엠플러스는 공시를 통해 미국 배터리 업체 Our Next Energy와 체결했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이 해지했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407억4879만원으로, 이는 회사의 최근 매출액 764억8180만원 대비 53.28% 규모다.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의 계약 위반이다. 엠플러스는 계약상 중요한 사항인 선적 일정 재조정 기한이 경과했음에도 상대방이 시정 의사를 밝히지 않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지 금액은 당초 계약금액 약 5522만달러 가운데 선수금을 제외한 잔액 약 3152만달러를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다.
다만 회사 측은 계약 체결 당시 수령한 선수금 가운데 일부는 정산 합의로 처리됐고, 나머지는 계약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과 손해에 충당돼 선수금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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