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후발 경쟁 제품이 등장해 과거와 같은 독보적 입지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리쥬란'의 견조한 시장 지위와 실적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킨부스터 품목 내 동종진피 세포외기질(ECM) 주사제가 소비자 호응을 얻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국인 수요 분산이 불가피해졌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작년 평균 대비 23% 할인을 적용한 20.8배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마리서치의 성장 동력과 리쥬란의 경쟁력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분석이다.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는 경쟁 제품 대비 우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동종진피 ECM 스킨부스터는 의료기기가 아닌 인체조직이므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 화장품으로 진입이 어렵다. 제한된 해외 접점으로는 방한 관광객 수요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3월 BTS 콘서트 등으로 방한 관광객이 늘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리쥬란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모멘텀도 긍정적이다. 1분기부터 유럽향 의료기기 선적이 본격화되며, 리쥬란 코스메틱은 미국과 중국 세포라 온·오프라인 스토어 입점이 확정됐다.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화장품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파마리서치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39% 증가한 1627억원, 영업이익을 43% 늘어난 638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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