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최대 정유시설서 드론 2대 파괴"…일부 가동 중단

  • 드론 잔해 민간 시설과 거주지 인근 떨어져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타누라 정유 시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타누라 정유 시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정유시설에 접근한 드론이 요격돼 그 여파로 시설 가동이 일부 중단됐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동부 해안 지역인 라스타누라에 있는 정유시설을 공격하려던 드론 2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고 쿠웨이트타임스 등 외신이 전했다.
 
부서진 드론의 잔해는 민간 시설과 거주지 인근에 떨어졌으며 약간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알말리키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번 드론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라스타누라에는 중동 최대 규모로 알려진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있다.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고 유럽의 주요 경유 공급처로 알려졌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라스타누라 정유시설 일부가 예방적 조치로 가동을 중단했다면서 역내 석유제품 공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정유 시설에 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공장 일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 아흐마디 정유 시설에도 이날 드론이 격추돼 잔해가 떨어지면서 노동자 2명이 다쳤다고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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