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박차...대학·출연연에 480억 투입

사진우주항공청
[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2일 우주탐사 등 신산업 창출과 기술사업화·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기술 실용화 촉진 지원사업(R&D)’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주기술 사업화와 창업에 관심 있는 국내 10개 대학이 참석했다. 우주청은 올해 신규 추진 예정인 해당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원 체계를 설명하고, 기술 발굴·기획·R&D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우주청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민간 주도의 세계적 수준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주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 중이다.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자생적인 우주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우주기술 실용화 촉진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학·출연연구기관의 공공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획부터 고도화 R&D, 후속 연계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유망기술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해 총 80개 기획과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시장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후속 R&D 연계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기획 결과를 바탕으로 경쟁 방식으로 우수 과제를 선별한 뒤,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화 R&D,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연간 최대 10억원 규모(최대 2년)로 총 20개 사업화 R&D 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러한 단계를 통해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던 우주 분야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결함으로써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연구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간기업 중심의 우주산업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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