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무역보험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보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조원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장 사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중소 상생 및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산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 출연금 지속 확보를 통해 중소기업에 저금리·고한도 금융지원에 나서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에도 나선다. 그는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에서 지난해 약 30배 증가한 2143억원 지원했다"며 "올해는 3000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 다변화 지원에도 나선다. 장 사장은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아세안, 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66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산과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미래산업 지원에도 나선다. 그는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것"이라며 "AI 산업 全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 지원으로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만큼 올해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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