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상명대 총장은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문화산업 허브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한국형 문화지표를 구체화하고 아시아 전역의 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단순한 연구기관이 아니라 아시아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한국, 중국,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뉴질랜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아시아 예술경영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문화영향력 지수를 개발하고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학생과 교수,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연구·산업 플랫폼을 만들고 실질적인 산업 전략까지 연결하겠다”며 “센터 설립은 단순한 학술적 연구를 넘어 산업과 정책, 교육을 통합하는 실질적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2001년 대학로에 ‘예술디자인센터’를 개관하며 예술·디자인 분야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문화예술, 디자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교수들 역량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K-콘텐츠 제작과 경영학과 융합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MBA’를 계획 중”이라며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운영하는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MBA는 학생들이 K-콘텐츠를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획·운영·분석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설계했다”며 “경영학과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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