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누리호 부탑재위성 교신 결과 발표…9기 성공

  • 27일 5기 이어 28일 3기, 29일 1기 교신

  • 최초 교신 수행 못한 3기…美와 함께 지속 교신 시도 예정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된 부탑재위성 12기 중 9기가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지난달 27일 발사한 누리호에 실린 부탑재위성 12기의 교신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우주청에 따르면 발사 당일인 27일 최초 교신에 성공한 위성은 △INHA-RoSAT(인하대) △ACK-003, JACK-004(코스모웍스) △ETRISat(한국전자통신연구원) △K-HERO(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28일 최초 교신에 성공한 위성은 3기다. 우선 SPIRONE(세종대학교)와  COSMIC(우주로테크)은 28일 1시 30분경 최초 교신에 성공하고 현재 추가 기능을 확인 중이다. 

세종4호(한컴인스페이스)는 28일 23시 40분경 최초 교신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해 현재 위성 상태를 점검 중이다. 

29일 최초 교신에 성공한 위성은 SNUGLITE-Ⅲ(서울대학교)다. 이 위성은 현재 기능 점검을 수행 중이다. 

현재까지 최초 교신을 수행하지 못한 위성은 EEE Tester-1(항우연), PERSAT(쿼터니언), BEE-1000(스페이스린텍)이다. 해당 위성들은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CSpOC)의 정확한 궤도 정보를 이용해 지속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큐브위성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빠르게 발전하는 우주 기술의 최전선"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우주에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안정적인 수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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