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매출액 28조8000억원, 영업이익 15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4조1000억원)를 웃돌 전망"이라며 "범용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률을 기존 27%에서 37%로 높여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여지가 있어 실적 기대치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과 매출액을 각각 80조원, 136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86%, 46% 증가한 수치다. 비수기인 1분기 실적도 매출액 30조2000억원, 영업이익 17조300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범용 디램(DRAM)은 낮아진 유통 재고, DDR4 생산 확대에 따른 DDR5 공급 감소, 서버 수요 개선 등이 맞물리며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범용 DRAM 영업이익률은 3분기 50%에서 내년 1분기 7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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