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HPSP, 신규 고객사 매출 본격화 전망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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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PSP]
한국투자증권은 20일 HPSP에 대해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실적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는 올해 2분기 일부 장비 매출이 조기 인식되면서 기저효과로 3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다만 고객사와의 연간 공급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연간 실적은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AI(인공지능) 확산 이후 주요 고객사가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파운드리향 매출 성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HPSP는 이 기간 신규 고객사 장비 인증에 주력해 현재 글로벌 상위 25개 반도체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규 고객사향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기존 고객사의 투자 재개와 선단 공정 전환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해외 고객사 수주 확대에 힘입어 5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고객사의 낸드(NAND) 장비 매출 회복과 해외 고객사향 낸드 하이브리드 본딩용 어닐링 장비 인증 완료가 맞물리며 응용처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가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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