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시즌 3승' 홍정민, 세계랭킹 44위…10계단 상승

  • 지난주 54위보다 10계단 상승

  • 남자 세계 랭킹에서는 한국 선수 중 임성재가 35위로 가장 높아

홍정민이 12일 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정상에 서면서 올 시즌 투어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KLPGA
홍정민이 12일 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정상에 서면서 올 시즌 투어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둔 홍정민이 세계 랭킹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10계단 오른 44위가 됐다.

홍정민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통산 4승)을 기록하면서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한 홍정민은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순위 4위에서 8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는 김효주가 8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유해란(12위), 고진영(18위), 최혜진(20위)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지켰다.

티띠꾼은 12일 중국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5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2위를 유지했고 이민지(호주)는 3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임성재가 35위로 가장 높았다. 김시우(63위), 안병훈(72위), 김주형(75위)이 뒤를 이었다.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는 잰더 쇼플리, 4위는 러셀 헨리(이상 미국), 5위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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