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소통'을 예술의 본질로 탐구한 백남준의 비전을 동시대적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며, '칭기즈 칸의 복권', 'TV 첼로', 'Main Channel Matrix', 로봇 시리즈 등 대표작을 포함한 비디오아트, 페인팅, 드로잉 등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재단의 'ONSO ARTIST OPEN CALL 2025' 대상 수상자인 김아름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해 미디어 작품 '미래로 가는 자동차'를 선보인다. '미래로 가는 자동차'는 백남준의 '칭기즈 칸의 복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사랑과 공존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서로를 연결하는 동력으로 상상한다.
김아름 작가는 "백남준 선생의 예술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로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술의 발전에 대한 가능성과 두려움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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