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CHECK]순천시·광양시·여수시

순천 세계계유산버스투어, 광양사랑상품권 1000억규모, 여수상의 사랑의 구급함, 여수 빅데이터 포털

2025 세계유산축전 버스투어 포스터. [사진=순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버스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투어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갯벌을 하루에 모두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10분, 순천역 시티투어 버스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첫 방문지인 선암사에서는 AR·VR 등 실감형 기술이 접목된 '만일(萬日)의 수행'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일주문부터 대웅전, 불조전, 응향각, 설선당으로 이어지는 순례길을 걸으며 각 구간에서 영상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유산 탐방을 경험할 수 있다.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후에는 순천만습지로 이동해 습지 생태를 AR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갯벌의 사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무진교 일원에서 펼쳐지는 AR 영상은 흑두루미, 짱뚱어, 칠게 등 순천만습지의 다양한 생물들을 뮤직비디오처럼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퍼펫 음악극과 데크길 퍼레이드 등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버스투어는 축전 기간 동안 총 12회 운영되며, 회당 18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축전사무국(061－753－2480)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버스투어를 통해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의 색다른 매력을 오롯이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양사랑상품권' 200억 증액, 총 1000억 규모…'통 큰 지원'으로 민생 회복

9월 15% 특별 캐시백, 다압면은 '추가 혜택'
 

광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2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여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사진=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2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여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발행은 소비 진작 및 민생 회복을 위한 광양시의 적극적인 대책이다. 지난해 700억 원 규모로 발행됐던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확대 발행을 결정했다.

특히 광양시는 이번 발행에 맞춰 특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연중 10%의 '후 캐시백' 혜택을 넘어, 추석 맞이 소비 확대를 위해 9월 한 달간 15%, 10월부터는 13%의 특별 캐시백을 적용한다. 

또한 최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다압면의 가맹점에서는 5%의 특별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해 피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단, 이 같은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조치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총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상품권은 전년도 매출 30억 원 미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및 충전은 모바일 앱 'Chak'과 광양시 소재 농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가능하다.
 

여수상공회의소, 소외계층에 '사랑의 구급함' 160개 전달

지난 2일 여수상의는 여수시 주삼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구급함 160개를 전달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지난 2일 여수시 주삼동(동장 김순희)에 구급함 16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구급함에는 종합 밴드, 소독약 등 가정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의료용품이 담겼다. 

이 구급함은 주삼동 관내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희 주삼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여수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천'을 목표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여수시, 빅데이터 포털로 '스마트 행정' 시동

​​​​​​​인구·재난·교통 등 실시간 정보 제공…'시민 맞춤형' 투명한 시정 운영 기대
 

여수시가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여수시 빅데이터 포털'을 구축하고 9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 포털'을 열고 '스마트 행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9월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포털은 시민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여수시를 이해하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털은 공공데이터포털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300여 종의 방대한 데이터를 모았다. 인구, 교통, 환경 등 복잡한 행정 정보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와 차트 등 직관적인 시각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정보가 강화됐다. 재난, 안전, 대기질 현황 등 중요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시민들이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수시는 이 포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을 수립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 예측형 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