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마련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은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경제성장의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일에 진행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분야 첫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협회·단체,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정책 의견을 반영한 정부의 추진 방안들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의 도입과 현장 안착 △손해액 산정의 현실화를 위한 표준 가이드 마련과 소송과정에서의 활용 확산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 제재 강화 △기술탈취 피해의 초기대응을 위한 부처 간 협력 강화 등을 세부 추진 방안으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논의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고, 부처간 협업을 통해 과제별 세부 후속조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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