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시민과 독립운동 영화 관람 뒤 시장·사찰 방문

이재명 대통령 은평 연서시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58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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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를 관람한 뒤 재래시장과 사찰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날 영화관에는 문승욱 감독과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을 비롯해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 동석했다. 또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시민 119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의 소비 진작 효과를 묻기도 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울 은평구 소재 연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비쿠폰 효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상인들의 답변에 이 대통령은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며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순대·떡볶이 등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역 내 장애인학교 설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한 주민 민원을 청취했고, 김미경 구청장에게는 수해 대응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진관사를 찾아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 원만한 국정운영을 기원하는 '축원화청'을 들었다.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이 대통령에게 진관사 보물인 태극기와 독립신문을 보여줬다. 진관사 태극기는 우리나라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일제강점기 시절 태극기다.

이 대통령은 저녁 공양 자리에서 "어지러웠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서로 갈라져 상처 입은 국민을 잘 보듬고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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