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월간 브릭·오프라인 출점·해외... 브릭샌드, 성장축 가동

  • 강남·명동·여의도 중심 출점, K-디저트 포지셔닝

  • "현지 식문화 반영해 단계적 해외 진출 추진할 것"

조헌기 브릭샌드 대표가 서울 성동구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에서 브랜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헌기 브릭샌드 대표가 서울 성동구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에서 브랜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헌기 브릭샌드 대표는 브릭샌드를 '서울 대표 디저트'로 키우기 위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매달 신제품 1종을 출시하는 '월간 브릭' 프로젝트다.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전 과정을 월 단위로 정례화해 연간 12개 제품을 축적하는 구조다. 조헌기 대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브랜드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노하우가 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략은 단기 매출 확대보다 브랜드 축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브릭샌드는 특정 시즌이나 유행에 의존하기보다 제품과 디자인, 스토리가 순환적으로 쌓이는 구조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제품과 디자인 자산이 장기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출점 전략 역시 브랜드 방향성과 맞물려 있다. 브릭샌드는 현재 강남역·서울역·명동·여의도 등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관광 상권과 오피스 상권을 동시에 아우르며 '서울을 대표하는 디저트'라는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도 같은 맥락이다. 조 대표는 "공항은 선물 브랜드의 정체성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라며 "공항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해외시장을 중장기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명동점은 일평균 최대 700팀이 방문하며 이 중 약 90%가 외국인이다. 국가별 비중은 중국·홍콩 약 30%, 대만 20%, 싱가포르 15%, 일본 10% 수준이다. 그는 "재작년부터 싱가포르·홍콩·미국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시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며 "식문화와 소비 취향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함께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는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며 "오래 반복할 수 있는 구조 위에서 100년 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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