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3%…민주 43%·국힘 19%

  • 한국갤럽 여론조사…무당층 27%로 연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는 지난 조사(1~3일)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4%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요인은 '경제·민생'(15%),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11%), '전반적으로 잘한다'(9%),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5%), '공약 실천', '부동산 정책'(이상 4%) 순이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22%), '외교'(15%), '추경·재정 확대'(7%), '인사(人事)', '독재·독단'(이상 6%), '정치 보복', '진실하지 않음·거짓말'(이상 5%) 등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1위를 지켰지만, 지난 조사 결과 대비 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9%로 지난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를 밑돈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올해 진행된 동일 여론조사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7.2%,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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