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이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K-방산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장동권 LIG넥스원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이날 수여된 정부포상 중 최고 훈격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제정돼 올해 첫 공식 기념행사를 연 '방위산업의 날'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기념일이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신정부 출범 직후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방산업계 종사자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첫 번째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훈격 훈장을 수여 받아 수출 확대에 기여해 온 위상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은 2006년 국산 무전기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사우디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며 해외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방산 수출 전문인력 확보 및 해외사업연구소 신설 등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아울러 국방부·방사청·국과연 등 국내 정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국내외 부체계업체·일반업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일부 선진국들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대공 무기체계의 해외 수출에 연이어 성공했다.
LIG넥스원은 2021년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 이라크 등 중동 3개국에 약 12조원 이상의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을 개척했다.
향후, LIG넥스원은 '북아프리카-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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