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라우펜' 출시 10주년…"지난해 전 세계서 900만개 판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Laufenn)' 출시 10주년을 맞아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 대표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첫 선보인 '라우펜'은 현재까지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버스용 모두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사계절용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 '에스 핏 AS' △사계절용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엑스 핏 HT' 등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환경, 편안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폭넓은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러한 품목들을 토대로 '라우펜'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 출시됐으며, 지난해에는 단일 연도 최다인 약 900만 개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자동차 유력 전문지들이 주관한 테스트에서도 잇따라 높은 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글로벌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눈에 띈다. 지난 2020년 트럭∙버스용 라인업 출시 후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으로 현재 18개 규격 제품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유럽 시장에 'LF95'∙'LR02', 중국 시장에 'LF29'∙'LF28'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도 신차 개발 단계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가 제시하는 엄격한 기술 요건을 만족시키며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우펜'은 지난 10여년 간 거듭해온 기술 혁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각지의 주행 환경을 고려한 특화 성능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뒷받침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도약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